영화 어른 김장하 상영관 바로가기

reset1107 2025. 4. 18.

“진짜 어른이란 무엇일까”

아마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처음 접하게 된 계기가 뉴스였을 겁니다.

헌법재판소 탄핵 선고의 주인공, 문형배 권한대행.
그가 과거 “김장하 장학생”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조용히 상영 종료되었던 한 편의 다큐가 다시 소환됐습니다.

그 이름, <어른 김장하>.

2023년에 개봉했던 이 작품은 관객들의 요청과 뜨거운 입소문에 힘입어 2025년 4월 10일, 이례적으로 재개봉을 확정했고, 현재 전국의 CGV와 독립예술영화관 중심으로 상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당시 헌법재판관 문형배의 일화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뉴스에서 다시 회자되면서,
그가 "이 사회에 갚으라"는 가르침을 받았던 이야기의 근원지,
바로 김장하 선생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커졌습니다.

김장하 선생은 경남 진주의 한약방에서 60년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쏟고도
기꺼이 이름을 숨긴 채 평생을 보낸 사람이었고,
그의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는
잔잔한 감동과 묵직한 울림을 남긴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이들이 이 영화를
‘한 번 더 보고 싶다’고 했고, 그 요청이 진짜 현실이 되었습니다.

서울은 아무래도 상영관이 많은 편이라 접근성이 좋은 곳이 많아요.
현재 CGV 계열관 위주로 멀티플렉스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고,
독립예술영화관도 한 곳 확인돼요.

서울 외 지역에서도 상영 중인 극장은 아래와 같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관람하실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경기/인천

대전/충청

광주/전라

부산/대구/울산/경상

※ 상영 시간은 각 영화관별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확인 가능합니다. 영화관별로 변동이 많으니 방문 전 꼭 확인하세요.

‘어른 김장하’는 경남 진주의 한약방에서
60년을 보낸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학생들을 키웠고,
그중 한 명이 지금의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입니다.

“이 사회에서 받은 것은 이 사회에 갚아라.”
그 한 문장이 이 영화의 핵심입니다.

영화는 기자가 김장하 선생의 삶을 추적하는 과정을 통해
도움을 받은 이들을 만나고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형식으로 전개됩니다.
직접 등장하지 않아도, 그의 존재감은 스크린을 가득 메우죠.

‘다시 상영될 거라곤 기대하지 않았다’는 관객들의 말처럼
독립다큐가 이토록 강한 요청으로 재개봉되는 일은 흔치 않습니다.
하지만 영화 <어른 김장하>는
그런 특별한 울림을 가진 작품이었습니다.

당신도,
그 잔잔하지만 단단한 ‘어른’의 이야기를
극장에서 마주할 시간입니다.

“갚아야 한다면, 그건 이 사회에 갚는 것이다.”
– 김장하

▸ 상영 일정은 CGV 및 각 독립영화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서울 CGV 상영관은 예매 오픈이 빠르게 마감되는 편이니 서두르세요.
▸ 인디스페이스는 4월 17일부터 23일까지 오전 11시, 주말은 10시 50분 상영 예정입니다.